산학협력

건양사이버대-침례회 FMB, 해외 선교사 교육·의료복지 지원 '맞손'

학부-대학원 연계 '선교지 맞춤형 한국어교육 로드맵' 구축
한국어교원 2급,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자격 취득 가능
대학원 진학 시 석사과정 수업료 40% 감면 혜택
건양사이버대, 2026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건양사이버대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세계선교훈련원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oreign Mission Board, 이하 FMB)와 상호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진경 건양사이버대 입학홍보처장, 박미정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와 주민호 FMB 회장, 신갈렙 총괄총무, 이병문 세계선교훈련원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MB는 전 세계 60여개국에 약 70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선교사와 그 가족들에게 교육 기회 및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선교회 구성원 및 가족 대상 교육·의료복지 혜택 제공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상호 교류 △홍보 및 인프라 지원 등이다.

특히 학부-대학원 연계 '선교지 맞춤형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 로드맵'이 눈에 띈다. 건양사이버대 다문화한국어학과에 입학할 경우 한국어교원 2급과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또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로 진학하면 4학기 동안 수업료의 40%를 감면해 준다.

이 처장은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살려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부 자격증 과정부터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선교사의 활동에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교사들이 전문성과 실천력을 겸비한 글로벌 사역자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건양사이버대는 내년 1월7일까지 2026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학원은 내년 1월20일까지 심리운동상담학과와 한국어교육학과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원서는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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