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건양사이버대-침례회 FMB, 해외 선교사 교육·의료복지 지원 '맞손'
학부-대학원 연계 '선교지 맞춤형 한국어교육 로드맵' 구축
한국어교원 2급,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자격 취득 가능
대학원 진학 시 석사과정 수업료 40% 감면 혜택
건양사이버대, 2026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권태혁 기자2025.12.18 15:43

이날 행사에 이진경 건양사이버대 입학홍보처장, 박미정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와 주민호 FMB 회장, 신갈렙 총괄총무, 이병문 세계선교훈련원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MB는 전 세계 60여개국에 약 70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선교사와 그 가족들에게 교육 기회 및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선교회 구성원 및 가족 대상 교육·의료복지 혜택 제공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상호 교류 △홍보 및 인프라 지원 등이다.
특히 학부-대학원 연계 '선교지 맞춤형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 로드맵'이 눈에 띈다. 건양사이버대 다문화한국어학과에 입학할 경우 한국어교원 2급과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또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로 진학하면 4학기 동안 수업료의 40%를 감면해 준다.
이 처장은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살려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부 자격증 과정부터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선교사의 활동에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교사들이 전문성과 실천력을 겸비한 글로벌 사역자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건양사이버대는 내년 1월7일까지 2026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학원은 내년 1월20일까지 심리운동상담학과와 한국어교육학과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원서는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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