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극동대, 우즈베크 2개 대학과 협약...세종학당·디지털 분야 협력

카라칼팍 주립대·퍼펙트대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학당 설립 추진 및 학생·교수 교류 확대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 추진
류기일 총장 "국제 협력 통해 교육·연구 연계 강화할 것"

극동대와 카라칼팍 주립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극동대
극동대와 카라칼팍 주립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극동대
극동대학교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 주립대학교(Karakalpak State University), 퍼펙트대학교(Perfect University)와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935년 카라칼팍스탄 지역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카라칼팍대는 1944년 주립 사범대학으로 개편됐다. 현재 6000여명에 달하는 재학생과 575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다. 올해 중앙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학당 공동 설립 추진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협력 등이다.

두이센바예프 올림존 이스마일로비치 카라칼팍 주립대 총장은 "극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세종학당 설립은 물론 학생과 교수진 간의 활발한 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양교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동대는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퍼펙트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개교한 퍼펙트대는 디지털기술학과, 경제관광학과, 인문학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1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문적 진실성 △창의적 접근 △지속가능한 개발 △전통의 보존 △전문성과 책임감 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수행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 등이다.

다우렌베크 I. 일레살리예프 퍼펙트대 총장은 "한국의 우수한 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정보기술(IT) 분야 경쟁력을 본교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카라칼팍 주립대학교, 퍼펙트대학교와 협력해 학생·교수 교류는 물론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학당 설립과 디지털 분야 협력을 포함해 국제 교육·연구 연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왼쪽)과 다우렌베크 I. 일레살리예프 퍼펙트대 총장./사진제공=극동대
류기일 극동대 총장(왼쪽)과 다우렌베크 I. 일레살리예프 퍼펙트대 총장./사진제공=극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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