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극동대, 우즈베크 2개 대학과 협약...세종학당·디지털 분야 협력
카라칼팍 주립대·퍼펙트대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학당 설립 추진 및 학생·교수 교류 확대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 추진
류기일 총장 "국제 협력 통해 교육·연구 연계 강화할 것"
권태혁 기자2025.12.15 15:49

1935년 카라칼팍스탄 지역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카라칼팍대는 1944년 주립 사범대학으로 개편됐다. 현재 6000여명에 달하는 재학생과 575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다. 올해 중앙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학당 공동 설립 추진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협력 등이다.
두이센바예프 올림존 이스마일로비치 카라칼팍 주립대 총장은 "극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세종학당 설립은 물론 학생과 교수진 간의 활발한 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양교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동대는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퍼펙트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개교한 퍼펙트대는 디지털기술학과, 경제관광학과, 인문학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1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문적 진실성 △창의적 접근 △지속가능한 개발 △전통의 보존 △전문성과 책임감 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수행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 등이다.
다우렌베크 I. 일레살리예프 퍼펙트대 총장은 "한국의 우수한 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정보기술(IT) 분야 경쟁력을 본교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카라칼팍 주립대학교, 퍼펙트대학교와 협력해 학생·교수 교류는 물론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학당 설립과 디지털 분야 협력을 포함해 국제 교육·연구 연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