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독일에서 본 도시와 헬스케어" 동의과학대, 항노화 글로벌 현장 체험
RISE 사업 AHIA 프로그램 일환...독일 'MEDICA 2025' 참관
도시·산업·정책이 결합된 유럽형 헬스케어 생태계 체험
권태혁 기자2025.12.09 17:57

이번 행사는 부산시 RISE 사업 중 AHIA(Anti-aging Healthcare Innovation Academy)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을 포함해 부산지역 4개 대학 학생 9명과 교직원, 부산광역시 바이오헬스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산업체 관계자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의료·헬스케어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항노화 산업 및 부산형 도시재생 모델 설계에 필요한 내용을 배웠다.
연수단은 먼저 'MEDICA 2025'에서 △AI 기반 질병 예측·조기진단 솔루션 △디지털 헬스 플랫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바이오센서 △웨어러블 기기 △항노화·웰니스 제품군 △스마트병원 기술 등을 확인했다.
이어 NRW주정부 간담회와 뒤셀도르프 시청을 방문해 유럽 도시들이 고령화·건강·산업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전략과 신산업 육성 모델을 살폈다.
또한 △메디엔하펜(Medienhafen) △슈타르트플라츠(STARTPLATZ) △알나투라(Alnatura) △옥스팜(Oxfam) △쾰른 메디아 파크(Media Park) 등을 탐방하며 항노화 산업이 도시 환경과 소비 구조까지 확장되는 흐름도 체감했다.
연수를 총괄한 권유정 물리치료과 교수는 "독일은 병원·대학·기업·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형 헬스케어 생태계를 갖췄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도시와 산업을 함께 바라보는 시야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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