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한기대, 'SEDEX 2025' 참가...반도체산업의 청사진 선보여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성과 및 혁신 인재양성 사례 공유
계약학과와 첨단기술교육센터 등 충남 RISE 핵심 인프라 소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터 등 교육장비 체험 부스 운영
권태혁 기자2025.10.22 16:02

'SEDEX 2025'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기업과 샤오미, 화웨이를 포함한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280여개사가 참여해 700개에 달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한기대 RISE 사업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충남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 인재양성 거점으로서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또 △계약학과 △첨단기술교육센터 △공용장비센터 △공유대학 △산학연협의회 등 주요 사업과 인프라를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준비했다. △유리기판 비아 홀 고속 검사 시스템(졸업연구작품) △재직자 교육용 디지털트윈 시뮬레이터 2종(공압제어·MPS제어) 등을 선보인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ICC(Industry-Coupled Cluster)를 중심으로 구축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와 대학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을 잇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규만 한기대 RISE 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기반 인재양성 모델과 RISE 사업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혁신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는 올해 충남 RISE 사업에서 신청한 11개 단위과제 중 10개에 선정됐으며, 7개의 주관 과제 가운데 3개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23년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8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충청권 맞춤형 반도체 분야(시스템·파운드리) 인재 2000명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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