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세계가 주목하는 'K직업훈련'...한기대, 대만에 취업 지원 노하우 전수

대만 노동력발전서,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 벤치마킹 위해 한기대 방문
취업지원·인턴십·원격직업훈련 등 한기대 'STEP' 운영 사례 논의

유길상 한기대 총장(가운데)이 대만 노동력발전서 방문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기대
유길상 한기대 총장(가운데)이 대만 노동력발전서 방문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이하 한기대)는 대만 노동부 산하 노동력발전서(Workforce Development Agency, Ministry of Labor) 방문단이 지난 15일 대한민국의 청년 취업 지원 및 직업훈련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만 청년의 고용을 활성화하고 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정에서 이뤄졌다. 림지웨이 전문위원, 주첸후이 사무관 등 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한기대의 교육환경과 실험·실습시설을 둘러보고, 청년 대상 취업 지원 제도와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세부 내용은 △청년 취업 준비 지원 서비스의 고용 촉진 효과 △학교-기업-정부 연계 인턴십 및 커리어 지도·창업지원 △원격학습 기반 직업훈련과 온라인 모의학습 △AI 기반 직무 역량 분석 및 직업 추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대만 방문단은 특히 한기대의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을 중심으로 한 직업훈련 모델과 재학생의 현장실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청년 취업 지원 △기업 연계 인턴십 제도 △직업훈련 시스템 등 각국의 정책과 운영체계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가 추진하는 고용서비스와 직업훈련 정책은 우리 대학의 교육 철학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해 아시아 청년들의 직업 역량 향상과 고용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