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어" 극동대, 한국어교원 자격증 과정 개설
국립국어원 인가 공식 과정...오는 12월 개강
한국어학·언어학·교육실습 등 122시간 교육
지역민·재학생 대상 수강료 30% 할인 혜택 제공
권태혁 기자
2025.10.15 13:49 
이는 국립국어원의 인가를 받은 공식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이다. 오는 12월2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총 122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극동대 관광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심사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자격 취득 요건은 △이론 90시간 △실습 30시간 이상을 포함한 총 120시간 이상 교육 이수다. 주요 교과목은 △한국어학 △언어학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교육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자격 심사는 국립국어원 K-Teacher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 제출 후 약 1~2개월 내 자격증이 발급된다.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국내 대학 부설 한국어교육기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뿐만 아니라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입문 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극동대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충북 음성·진천군, 경기 이천·여주시 지역민과 극동대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수강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극동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극동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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