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어" 극동대, 한국어교원 자격증 과정 개설

국립국어원 인가 공식 과정...오는 12월 개강
한국어학·언어학·교육실습 등 122시간 교육
지역민·재학생 대상 수강료 30% 할인 혜택 제공

극동대학교 본관 전경./사진제공=극동대
극동대학교 본관 전경./사진제공=극동대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최근 한국어를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 가르치고자 하는 예비 교원을 위한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 과정'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립국어원의 인가를 받은 공식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이다. 오는 12월2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총 122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극동대 관광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 심사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자격 취득 요건은 △이론 90시간 △실습 30시간 이상을 포함한 총 120시간 이상 교육 이수다. 주요 교과목은 △한국어학 △언어학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교육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자격 심사는 국립국어원 K-Teacher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 제출 후 약 1~2개월 내 자격증이 발급된다.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국내 대학 부설 한국어교육기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뿐만 아니라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입문 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극동대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충북 음성·진천군, 경기 이천·여주시 지역민과 극동대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수강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극동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극동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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