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환경·AI 융합형 전문가 양성...단국대 'AI·디지털 30+ 집중캠프' 운영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AID 집중과정' 일환
환경교육전문가 대상 K-MOOC 기반 블렌디드 교육 추진
오는 12월까지 3기 운영...단국대 총장 명의 디지털 배지 발급

단국대 교육혁신원의 'AI·디지털 30+ 집중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 교육혁신원의 'AI·디지털 30+ 집중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 교육혁신원이 지난 13일 환경·AI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AI·디지털 30+ 집중캠프'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재직자 AI·디지털(AID) 집중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환경교육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K-MOOC 기반 블렌디드 교육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AI·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설계됐다.

교육 과정은 환경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융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 내용은 △생성형 AI 도구 활용 △환경 데이터 분석 △교육 콘텐츠 제작 △현장 적용 마이크로티칭 등이다. 수료 기준을 충족한 이수자에게는 단국대 총장 명의의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를 발급해 준다.

캠프는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과정인 'Eco-AI Academy'(조명래·강순기 교수)에서는 환경교육의 이해를 다루며, 블렌디드 교육인 'Eco-AI Analytics'(최재혁 박사)에서는 AI를 활용한 환경 데이터 분석 실습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과정인 'Eco-AI Andragogy'(손연아 교수, 오현정 연구원, 용인교육지원청 지원교사)는 AI 기반 환경교육 수업법을 직접 실습하는 단계로 구성된다.

단국대 교육혁신원은 오는 12월까지 총 3기(100여명 내외)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대·명지대·용인대 등 협약대학과 수지환경교육센터 등 협력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노지현 교육혁신원장은 "해당 캠프는 단국대가 추진하는 미래형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이라며 "성인 재직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디지털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국대가 지역사회의 AI·환경교육 융합 인재 양성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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