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동아대, 미국 취업 길 잇는다...K-Move 스쿨 하반기 과정 개설

올해 전국 최다 과정·최대 인원 선정...하반기에도 30명 선발
7개월 620시간 국내 연수 후 뉴욕·캘리포니아 등 현지 기업 취업
2013년부터 13년 연속 운영...누적 550여명 미국 취업 성과

'K-Move 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19기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
'K-Move 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19기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가 올해 하반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 K-Move 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아대는 올해 전국에서 최다 과정, 최대 인원 규모로 'K-MOVE 스쿨 사업'에 선정됐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30명을 선발해 사업을 이어간다.

어려운 미국 비자 발급 여건 속에서도 상·하반기 모두 미국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은 동아대가 유일하다. 신용택 글로벌인재개발센터장은 "미국 비자 여건이 녹록지 않으나 미국 기업에서 K-Move 스쿨 출신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과정은 선호도가 높은 △물류 무역 △비즈니스 △테크니션 등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연수는 내년 4월까지 국내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7개월(620시간) 동안 △원어민 영어 회화 △영문이력서 작성 △영어면접 △비자 준비 △통역 실습 △직무교육 등을 이수한다. 이후 미국 뉴욕, 캘리포니아 등 주요 도시 대기업과 현지 기업에 연봉 4만달러 이상 조건으로 취업하게 된다.

동아대는 지난 26~27일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호메르스호텔에서 'K-Move 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19기 취업캠프'를 열었다. 캠프에서는 주부산미영사관 소속 듀이 무어(Dewey Moore) 영사의 '미국 문화의 이해' 특강과 미국에서 근무 중인 연수생 멘토링, 잡매칭 및 비자 발급 프로세스 특강 등이 이뤄졌다.

한편 동아대는 2013년부터 13년 연속 'K-Move 사업'을 운영했다. 정부로부터 6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550여명의 학생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켰다.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