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교육 후 정규직 입사" 한기대, 직업계고 학생 반도체 인재로 키운다

충남 직업계고 학생 33명 참여...반도체 제조공정 집중 교육
지역 반도체 기업 정규직 입사...회사 적응력↑ 장기근속 기대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직업교육'에 참여한 충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사진제공=한기대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직업교육'에 참여한 충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이하 한기대) RISE사업단은 최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직업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 후 취업 지원' 방식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대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사전 채용협약을 체결하고 △서류전형 △채용면접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 1일부터 4주간 천안 부대동 제2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8개 충남 직업계고 재학생 3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메카트로닉스 △MES △PLC △공정제어 △스마트팩토리 실습실 등에서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해 배웠다. 수료생들은 다음달 지역 소재 반도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와 ㈜SFA반도체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이규만 한기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은 채용이 확정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맞춤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충남 RISE사업을 대표하는 우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입사가 확정된 기업의 직무를 사전에 습득해 입사 후 직무 적응력 향상, 초기 퇴사율 감소, 장기근속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기대 RISE사업단은 다음달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8개 전북 직업계고 재학생 약 15명을 대상으로 '충남 기업 채용연계형 직업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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