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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현장감 200%'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구급차·처치실·검사실 재현...전공별 협업 능력 훈련

'2025 DHC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사진제공=대구보건대
'2025 DHC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 DHC글로컬러닝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6일 교내 연마관에서 '2025 DHC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간호학과·방사선학과·보건행정학과·응급구조학과·임상병리학과 학생 64명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강의실을 구급차, 원무과, 처치실, 초음파·엑스레이(X-ray)실, 검사실로 재현하는 등 실제 응급의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주어진 응급 시나리오에 따라 환자 접수부터 응급처치, 검사, 환자 케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교육은 보건의료전문직 간 협력 교육(IPE) 철학에 '플로우 러닝'(Flow Learning)을 접목해 설계됐으며, 강사진은 '응급시뮬레이션 교수자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진형록 간호학과 학생(4학년)은 "다른 학과 친구들과 실제처럼 환자를 처치하고 검사하는 과정은 마치 실제 현장과 같았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현장에 나갔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은 센터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미래 보건의료 현장에서는 여러 전문직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환자의 안전과 직결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팀워크를 발휘하는 방법을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이 'DHC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이 'DHC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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