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광운대, 서울 캠퍼스타운 주관대학 선정...AI·딥테크 창업거점 구축
4년간 48억 지원...'AX IMPACT SQUARE 캠퍼스타운' 조성
AI·딥테크 기반 250개 청년창업팀, AI 전문인재 1000여명 양성
윤도영 총장, 직속 RISE 사업단 신설...'광역 창업 생태계 융합모델' 주도
권태혁 기자
2025.09.19 14:25 
광운대는 4년간 총 48억원을 지원받아 1483㎡ 규모의 창업공간 'AX IMPACT SQUARE 캠퍼스타운'을 조성한다. 대학은 이를 활용해 250개 이상의 AI·딥테크 청년창업팀을 육성하고, 1000여명 이상의 AI 전문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운대는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이 시작된 2016년부터 참여한 유일한 대학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카카오, KT, Cisc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노원·강북·도봉·동대문·성북 등 서울 동북부 5개 자치구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AI·ICT 특성화 분야 경쟁력을 인정받아 청년창업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도영 광운대 총장은 총장 직속 RISE 사업단을 신설하고,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를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10개 투자사, 서울 동북부 5개 자치구와의 연계를 직접 챙기며 산업·지역·투자·대학을 결합한 '광역 창업 생태계 융합모델'을 구축했다.
윤 총장은 "이번 선정은 광운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AI·ICT 역량을 기반으로 서울 동북권을 넘어 글로벌로 확산하는 플래그십 캠퍼스타운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운대는 AI·로봇·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략기술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창업기업은 'Seed-Speed-Lead' 단계별 전주기 지원 로드맵을 통해 △팀빌딩 △멘토링 △IR·투자 연계 △글로벌 전시 참가(CES·Try Everything 등) △TIPS 운영사 연계 투자 등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5개 자치구와 함께 지역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청년창업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제시한다. 지역거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생활권 단위 창업을 확산하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서울 동북권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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