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인제대, 김해시·국립김해박물관과 청년 웹툰 공모전 개최

가야 역사와 청년 문화 아우르는 2개 공모전 동시 개최
우수 수상자 전용 스튜디오, 멘토링 지원...정착 기반 제공
'웹툰 문화도시' 김해 추진...창작 생태계 구축 목표

'제8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왼쪽 사진)과 '제1회 김해시·인제대학교 All-City Campus 웹툰·콘텐츠 공모전' 포스터./사진제공=인제대
'제8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왼쪽 사진)과 '제1회 김해시·인제대학교 All-City Campus 웹툰·콘텐츠 공모전' 포스터./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가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 지역 청년 창작자를 위한 웹툰 공모전 2건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김해를 '청년이 머무는 문화콘텐츠 도시'로 키우기 위한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문화 창작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이 주최하는 '제8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스토리텔링 웹툰을 발굴한다. 인제대와 김해시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김해시·인제대학교 All-City Campus 웹툰·콘텐츠 공모전'은 김해의 정체성과 청년 문화 감수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각 공모전 우수 수상자 1명(총 2명)에게는 장유 율하 예술창작소 내 전용 스튜디오가 제공된다. 전문 멘토단의 밀착 교육과 창작 코칭, IP 상업화 전략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관계자는 "공모전이 곧바로 작가 양성 과정으로 연결돼 청년 창작자들이 김해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청년 예술가들이 김해에서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웹툰이라는 동시대적 매체를 통해 김해의 문화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작가 육성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본격 가동된다. 인제대는 이를 제도화해 김해를 '웹툰으로 살아 숨 쉬는 청년 문화도시'로 육성하고,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 기반 창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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