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동아대, '원자과학' 연구 거점 도약...G-LAMP 사업 최종 선정
교육부 주관 사업...동아대 자연과학 융합 연구 역량 인정받아
원자과학혁신연구소 중심, 차세대 정밀 진단·치료 기술 개발
부·울·경 유일의 원자과학 기반 연구 거점...국가 연구 경쟁력↑
권태혁 기자2025.08.29 12:53
동아대는 향후 5년간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미래 원자과학 기반 양자화학·의료 융합 연구의 국가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동아대 자연과학대학의 기초과학 연구력을 집약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화학 △물리 △생명과학 △의학 등 기초학문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G-LAMP 사업단장은 정진웅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가 맡았다. 사업단은 원자과학혁신연구소(Innovation Center for Atomic Science)를 중심으로 차세대 정밀 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도영 원자과학혁신연구소장(중개의과학과 교수)은 "우리 연구소는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한 원자과학 기반 연구 거점"이라며 "국가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G-LAMP 사업 선정은 동아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자과학 기반 양자화학·의료 연구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간 50억원 규모의 집중 투자를 통해 첨단 융합 연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자연과학 기반의 융합 연구를 토대로 원자과학혁신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종우 부단장은 "G-LAMP 사업 선정은 동아대 자연과학 연구 역량이 다시금 주목받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학내 연구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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