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포도 수확부터 양조까지" 유원대, 영동 와이너리서 4주 실습
RISE 사업 단독형 과제 선정...31억6000만원 지원
유병호 학과장 "K와인 산업 이끌 융합 인재 양성할 것"
권태혁 기자
2025.09.01 13:57 
이번 현장실습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와인사이언스학과 학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포도나무 관리부터 포도 수확, 제경·파쇄, 발효까지 와인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능력을 향상했다.
유병호 와인사이언스학과장은 "이전 RISE 사업에서도 와이너리 현장실습은 학생과 현장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며 "학생들이 더운 여름 동안 몸으로 익힌 경험은 향후 현장 근무 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K와인 산업을 이끌어갈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원대 와인사이언스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와인을 비롯해 커피, 칵테일, 전통주, 맥주, 위스키, 사케, 차, 물 등 모든 음료 및 주류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RISE 사업의 대표 단독형 과제로 선정돼 총 31억6000만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학생들에게 전액 무료 해외연수, 현장실습 기회, 다양한 장학 혜택 등을 제공한다.
한편 국내 최대 와이너리 집적지인 영동군에는 현재 35곳의 와이너리가 성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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