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동의과학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 최종 선정
법무부·보건부 주관...전국 24개 대학 선정
2026학년도부터 요양보호사 학위과정 운영
권태혁 기자
2025.08.26 14:04 
이는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 유학생 모집부터 △학위과정 운영 △자격 취득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에서 총 2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동의과학대는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법무부·보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요양보호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실습·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선정 대학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 입학생 모집 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이나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을 개설할 경우 우대받으며, 유학생에게는 비자 발급 재정요건 완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동의과학대는 K-글로벌학부의 K-Care과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 단계에서부터 비자 발급,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 자격 취득,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김태경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동의과학대학교의 유학생 교육 시스템과 전문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육성하고, 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역 정주형 전문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