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AI부터 반도체까지" 직업계고 교원 400여명, 한기대서 신기술 연수
고용부-교육부 협업 사업...신기술 중심 16개 과정 운영
반도체 공정 '클린룸', '다담미래학습관' 등 실습 호응
하계 400명 참여, 동계 500명 모집...연간 850명 이상 참여 예상
권태혁 기자
2025.08.19 17:57 
이번 연수는 고용부와 교육부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학과 개편에 따른 수요를 반영해 △인공지능 △반도체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기술 분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1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와 협업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장의 수요가 반영된 교육이 이뤄졌다.
주요 과정은 △반도체 후공정 운영·실습 △전기자동차 충전 및 구동시스템 정비 △미쯔비시 PLC와 IoT(아두이노)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제어 실습 △수소에너지 활용 △산업안전보건 등이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수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실습은 한기대의 반도체 공정 실습실 '클린룸'과 자율주행·메타버스·XR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담미래학습관' 등에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 동향을 배워 현장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반도체 전 공정을 이해하기에 좋은 기자재와 실습 환경이 갖춰져 기대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기술연수는 직업계고 교원의 학사일정과 교육현장 여건을 고려해 하계·동계 방학 중 1주(5일, 30시간) 단기 집중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계 연수에는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동계 연수는 500명 규모로 모집할 예정이다.
동계 연수 접수는 오는 11월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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