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신발 속 깔창으로 질병 잡는다" 단국대, 펀월드에 헬스케어 기술이전
단국대, IoT스마트헬스케어 기업 펀월드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AI·센서 기반 보행 분석...뇌졸중, 파킨슨병 조기진단·재활 솔루션 개발
누적 기술이전료 2억6000만원...지산학 협력 통한 성과 확산
권태혁 기자
2025.08.14 17:22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최상일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딥러닝 앙상블 기반의 보행 패턴을 이용한 사용자 식별을 위한 멀티모달 퓨샷 학습 장치' 외 1건이다. 기술이전료는 총 1억원이며, 지난해에 이어 누적 기술이전료는 2억60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 인솔에 내장된 압력 센서와 6축 IMU(관성측정장치) 센서로 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으로 보행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식별 △보행 타입 분류 △좌우 균형 분석 등이 가능하며, 딥러닝 고도화를 통해 실시간 보폭 추정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유경환 펀월드 대표는 "스마트 인솔은 신발과 휴대폰만으로 개인 맞춤형 보행 분석이 가능하다. 나아가 장기간 일상 보행 패턴을 추적·관찰할 수 있다"며 "이전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와 맞춤형 재활치료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완제 산학협력단장은 "단국대는 우수한 기술과 연구자를 기반으로 지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 상용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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