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세계 배터리 현장 속으로" 충북보건과학대, 中광저우서 미래 산업 체험
GAC AION, 세계 배터리 엑스포서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확인
강연, 토론, 네트워킹 통해 글로벌 진로 설계 기반 마련
권태혁 기자
2025.08.12 15:02 
이번 행사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부트캠프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광저우의 배터리 연구·생산 시설인 GAC AION 산업체를 방문해 중국의 선진 배터리 기술과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어 World Battery Expo 전시회를 참관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최신 동향을 살펴봤다. 또 미래 비전에 관한 강연과 토론에 참여하고, 세계 배터리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건희 전기과 학생(2학년)은 "교과서나 논문으로만 접하던 최신 배터리 기술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 연구원들과 소통하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수 부트캠프사업단장은 "이번 글로벌 연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향후 진로 설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장학금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국내외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