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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군산대 총장 美푸에블로시 방문...'글로컬대학30' 혁신모델 구축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사진)이 30일 '글로컬대학30' 혁신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시로 향했다.

군산대 방문단은 이 총장을 비롯해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 고석인 입학처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과 콜로라도주립대학(CSU-푸에블로), 푸에블로 시청, CS-윈드, 남부콜로라도이동기술연구소(SCITT), TTC(Transportation Technology Center)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패트리샤 A. 에르자벡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 총장과 니콜라스 A. 그래디서 시장, 데니스 플로에스 시의원,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의 군산대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획됐다.

군산대와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은 앞서 학생교류와 인턴십 프로그램, 현장실습,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산대 방문단은 푸에블로시와 함께 하이퍼튜브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민·관·학 협력인프라를 구축하고,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대 풍력타워 생산시설을 갖춘 ㈜씨에스윈드의 제2공장 기공식에 참여해 재학생 실습 현장을 점검한다.

푸에블로시는 세계 최대 풍력타워공장을 보유한 해상풍력과 철강, 제조업, 운송업의 중심지다. 한국 풍력에너지업체인 ㈜씨에스윈드는 푸에블로시의 풍력타워공장을 인수했으며,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풍력타워를 생산할 계획이다.

TTC는 미국의 대표 철도장비 시험 및 교육기관이다.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1억 5000만달러 규모의 국제기술기업 ENSCO가 이곳에서 연구개발, 테스트, 엔지니어링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단은 제프리 스티븐스 ENSCO CEO로부터 고속루프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받고, 군산대-TTC-푸에블로시의 하이퍼튜브 민·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하이퍼튜브 민·관·학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재학생의 미국 현지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특히 전북의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튜브의 선진 현장을 벤치마킹해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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