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세종대 Ghulam Dastgeer·엄종화 교수팀,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세종대학교는 최근 물리천문학과 Ghulam Dastgeer(굴람 다스트기어, 사진 왼쪽) 박사와 엄종화 교수 연구팀이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7월호에 생체분자의 단축 검출에 관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는 나노기술, 화학, 물리학, 생물학을 포함하는 재료과학의 모든 측면에서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출판하는 국제 학술지다.

연구팀은 원자층으로 이뤄진 2차원 물질을 이용해 쌍극 접합 트랜지스터(MoTe2/GeSe/MoTe2)를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생체분자의 일종인 streptavidin을 10초 내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전자소자로는 생체분자의 농도가 10pM 이하인 경우 검출 시간이 80분 이상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5pM streptavidin을 10초 이내에 검출해 내는 실험 결과를 보여줬다. 코로나19를 포함한 DNA 단백질을 감지하는 바이오센서로 사용되는 최첨단 전자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연 셈이다.

엄 교수는 "2차원 물질을 바이오 센서 분야에 활용하는 경우 안정도와 민감도가 항상 문제였다"며 "이번에 Ghulam Dastgeer 박사와 함께 개발한 전자소자를 이용하면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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