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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전 건축과, 인천건축학생공모전 '대상'

인하공업전문대학교는 최근 건축과가 '제18회 인천건축학생공모전'에 참가해 대상과 가작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융합(부제: 고효율 친환경 제로에너지를 도입한 동네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인천건축학생공모전은 지난 4월 참가신청을 시작해 8월에 1차, 9월에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국 53개 대학 113개 팀(242명)이 참가했다. 심사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가작 5팀, 입선 10팀 등 총 19개 팀이 입상했다.

대상은 인하공전 건축과 노서경·이민성·제장민 학생팀(지도교수 박혜선)이 출품한 폐공장의 재생을 통한 에코 커뮤니티 플랫폼 계획안인 '팩토레시피(FACTO Re_cp)'가 차지했다.
아울러 인하공전 건축과 김민석·양혜빈·이은정 팀, 권철근·박현주·양다인 팀, 유재원·장래우·최정규 팀이 가작을 수상해 최다 입상을 기록했다.

이들을 지도한 박혜선 교수와 홍덕기 교수는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인천 동구에 위치한 동아제분의 폐(廢) 사일로(Silo)를 활용해 저에너지 생활을 구현할 수 있는 에코커뮤니티플랫폼을 제안했다"며 "저탄소 에너지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미래에 발맞춘 건축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양대 건축학부 안기현 교수는 "작품의 완성도, 건축적인 가능성, 도시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대상을 수상한 '팩토레시피'는 과거의 시설을 현재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건축적인 해석 또한 우수했다"고 평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8일 인천광역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제23회 인천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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