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건설현장 인력 부족 해법 찾는다" 광운대, 건설감정·분쟁포럼 성료
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공동 개최
권태혁 기자2025.12.04 14:49

이날 행사는 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이 주최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주관했다. 이춘원 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장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성인 포럼준비위원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건설법무대학원 구성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이 원장의 개회사와 윤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최종권 서울대 법학연구소 건설법센터 부센터장이 '건설현장 전문건설인력 부족원인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부센터장은 작업환경, 인식, 고령화 등을 인력 부족 원인으로 지적하며 해외 인력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해외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 기술 교육 체계 구축 △비자 발급 절차 일원화 △고충 처리 전담 기관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후 △천찬희 전문건설공제조합 영등포지점장의 '보증보험에 대한 분쟁 예방 방안' △정영수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변호사의 '기술형 입찰의 설계변경 클레임'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원장은 "건설법무대학원은 그동안 산업 및 법조계 관련 기관과 협력해 건설 법무 분야의 발전을 도모했다"며"올해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함께 협력의 장을 마련해 뜻깊다. 이 자리가 건설업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전문건설인력 부족 문제는 현장의 안정적 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공제조합 보증보험을 둘러싼 분쟁은 기업 경영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기술형 입찰에서 발생하는 설계변경 클레임도 갈등을 심화하고 공사 수행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오늘 논의한 주제들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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