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AI·드론봇 미래전 대비한다" 대전대, 육군 드론봇전투단과 MOU

공동 연구 및 정례 학술세미나, 인적 교류 등 국방역량 강화
VR·XR 기반 조종·정비 훈련, 유무인 협업체계 실증 프로젝트 추진

대전대와 육군 드론봇전투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와 육군 드론봇전투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학교는 최근 육군 드론봇전투단과 AI·드론봇·유무인복합체계 기반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드론봇 및 AI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발전 연구 △연 2회 정례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교육과정 간 인적 교류 활성화 △군사학·과학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군 연계 기업 대상 전문 멘토링 제공 등이다.

또한 드론봇, AI, MUM-T(유무인 복합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국방교육 및 연구, 기술검증과 현장실습을 통합한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과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 기조와도 연계된다.

협약 후에는 학술세미나를 열고 VR·XR 기반 드론 조종·MRO·정비 훈련 프로그램, 유무인 협업체계(MUM-T) 실증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석 군사학과장은 "AI·드론봇 중심의 미래전 대비는 이제 대학과 군이 함께 수행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방 AI·유무인복합체계의 교육·연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드론봇전투단장은 "이번 협약은 실전적 드론봇 전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군의 미래전 대비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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