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대구가톨릭대, RISE 사업 3개 과제 추가 선정...사업비 총 860억 확보

경북 RISE 공모에서 △로컬 R&D △로컬이슈 △MEGAversity 과제 추가 선정
총 15개 과제 수행...5년간 총 860억 규모 사업비로 지역혁신 추진
경북 농업 고령화와 청년 유출, 저출산 등 지역 현안 대응 체계 구축

대구가톨릭대학교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경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공모사업에서 3개 핵심 과제에 추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가톨릭대는 RISE 사업에서 총 15개 과제를 확보, 향후 5년간 8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로컬 맞춤형 R&D(농·임업 대혁신·확산) △로컬 이슈 해결(지역현안 자율주제) △MEGAversity 연합대학(공통교양) 분야다.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지역사회 연계 의지를 모두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로컬 맞춤형 R&D' 사업(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농업생태계 구축)은 경북 농업의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한다. 평균 67세 농업인구 고령화와 스마트팜 보급률 4.6% 등 지역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피지컬 AI와 로봇 기반 기술로 대응할 계획이다.

'로컬이슈 해결' 사업('아동·청년·노인' 세대 공존 프로젝트, 'H.O.P.E.' 통합 모델 구축)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 유출 등 경북의 3대 위기에 초점을 맞춘다. 청년과 노인 수요에 대응해 보건·복지·문화 통합 돌봄 플랫폼을 구축한다.

'MEGAversity 연합대학' 사업에서는 주관대학인 영남대를 중심으로 대구대와 함께 '경북형 공유대학'(GUA)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35개에 달하는 'THE 경북 공통교양과목'을 개발해 대학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고등교육 경쟁력을 향상한다.

김용찬 대구가톨릭대 부총장(RISE사업추진본부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역량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경북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연구와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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