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스마트 건설 미래 함께 연다" 금오공대, 한국도로공사와 협약

150억 규모 소재부품 R&D 과제 수행...GFRP 기반 신소재 개발
ESG 경영 및 도로 인프라 혁신 등 현장 중심형 기술 협력 확대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왼쪽)과 윤한수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사진제공=금오공대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왼쪽)과 윤한수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28일 본관 중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건설 분야 첨단기술 교육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윤한수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첨단기술 지식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첨단기술 지식나눔 프로그램 교육 지원 △건설용 친환경 구조재·구조물 적용기술 공동 연구 △시설 및 연구 장비 활용 지원 △GFRP(Glass Fiber Reinforced Polymer) 기반 친환경 선도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 전문 인재 양성 등이다.

곽 총장은 "한국도로공사의 첨단기술 기반 지식나눔 프로그램은 친환경·디지털·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건설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도로 인프라와 스마트 교통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 현장중심형 인재 양성, ESG 경영 실천 등 폭넓은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립금오공대의 연구 인프라와 한국도로공사의 현장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금오공대와 한국도로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15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개발(R&D) 사업 '건설용 친환경 열경화성·열가소성 인발성형 구조재(보강근, 형강) 및 이를 활용한 구조물 적용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해당 연구과제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구조물 적용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건설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오공대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금오공대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