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AI가 어깨치료를 바꾼다" 동의과학대, 물리치료사 대상 재직자 교육
부산지역 물리치료사 16명 참여...근전도·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법 익혀
권태혁 기자2025.10.23 17:15

이번 교육은 부산지역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AI·DX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치료 전략을 임상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6명의 현직 물리치료사가 참여했다.
강사진은 지역 의료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어깨복합체(Shoulder Complex)의 해부·생체역학적 이해 △기능적 움직임 평가(FMS) △근전도·가동범위 분석 △빅데이터 기반 운동기능 해석 등이다.
이세민 태흥당병원 물리치료사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AI와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실질적 치료 전략을 체득하는 기회였다"며 "현장의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윤 파크사이드재활병원 물리치료사는 "기존 치료 방법을 넘어 디지털 기반 평가와 맞춤형 전략을 배운 것이 큰 수확이었다"며 "특히 고령 환자나 만성 어깨질환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유정 동의과학대 RISE 사업단 부단장은 "AI·DX 시대를 맞아 지역 물리치료사들에게도 새로운 전문성이 필요해졌다. 이는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재직자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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