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계명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6년간 42억 지원
국제학연구소·이민다문화센터, 각각 21억 규모 연구 수행
AI 기반 갈등관리, 다문화 민주주의 연구로 사회통합 정책 기여
권태혁 기자
2025.10.14 14:38 
두 연구소는 오는 2031년 8월까지 6년간(3+3) 총 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각 연구소에는 약 21억원(국비 약 16억원)이 배정됐다.
먼저 국제학연구소의 과제는 '글로컬·AI 시대의 역사 갈등 관리를 위한 정책연구'로 AI 기술을 활용한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책임자인 유정원 중국어중국학과 교수는 "AI를 활용한 갈등 해결 방안을 연구하겠다.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을 도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다문화센터는 '극우와 다문화주의: 다원적 민주주의의 관점' 연구를 맡았다. 최종렬 센터장(사회학과 교수)은 "극우 세력의 확산과 다문화주의의 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원적 민주주의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신채기 연구처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계명대가 인문사회 분야에서 학제적·융복합적 연구 역량을 갖춘 기관임을 입증했다"며 "국제학과 다문화 연구를 결합해 지역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계명대 국제학연구소는 세계 지역과 국가 간 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연구한다. '국제학논총'을 발간하고 다수의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법무부 주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민다문화센터는 2008년 설립됐다.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민사회 및 다문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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