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순천향대 '한국유아교육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국제학술대회' 성료

"유아교육 50년의 발자취, 미래 50년을 향해"
국내외 유아교육 석학 350여명 참석...AI·유보통합 논의

고영미 한국유아교육학회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고영미 한국유아교육학회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지난달 27일 교내 인간사랑관 대강당에서 '한국유아교육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걸어온 50년, NEXT 50년을 향한 도약'(Moving Forward from Current Early Childhood Education to the Future)을 주제로 열렸다. 전국 유아교육 관련 교수와 연구자, 교사, 대학원생 등 350여명이 참석해 반세기 학문의 여정을 돌아보고 유아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

고영미 한국유아교육학회장(순천향대 유아교육과 교수)은 기념사에서 "1975년 창립 이후 학회는 한국 유아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문·현장·정책을 긴밀히 연결했다"며 "저출산, 유보통합,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국내외 학자들과의 협력과 연구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유아기는 인간의 마음과 관계의 토대가 형성되는 시기다.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은 사회 전체의 책무"라며 "순천향대는 '인간사랑'의 건학이념 아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학회와 함께 유아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메리앤 울프(Maryanne Wolf) 미국 UCLA 교수 △이탈리아 국가교육평가원(INVALSI) 소속 크리스티나 스트링허(Cristina Stringher) 박사 △뉴질랜드 교육평가원의 산드라 콜린스(Sandra Collins) 박사 △한미애(Myae Han)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 등 세계적인 유아교육 석학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각국의 교육 사례와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김영옥 전남대 명예교수(전임 회장)는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 유아교육의 발전과 향후 과제를 짚었다. 이외에도 국내외 분과발표와 포스터 세션 등 다양한 학문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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