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극동대, '충북 RISE 페스티벌'서 인재양성·AI·바이오헬스 성과 공개
AI 기반 환경 관리 플랫폼, 스마트 경계녹지대 구축 등 창업 프로젝트 주목
복숭아 식초 개발과 시음 행사로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가능성 제시
권태혁 기자
2025.09.16 14:24 
이번 페스티벌은 충북도와 도내 대학이 공동 주최한 지역혁신 선도연구사업(RISE)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극동대는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구본진 극동대 RISE 사업단 교수(지역인재 양성사업 과제 책임자)가 '음성군 특화산업 인재 양성사업'과 '국립소방병원 맞춤형 책임교육 기반 융합보건 인재 양성사업'을 소개했다. 두 사업은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모델이다. 학생들의 지역 정착과 산업 맞춤형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영신 교수(창업 과제 책임자)는 'AI 융합 기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악취 감지·예측·저감 AI 플랫폼과 스마트 경계녹지대 구축 모델을 전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강동대(주관), 충북도립대학교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청주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실시간 악취 API △IoT 기반 환경관리 솔루션 △도시형 그린 인프라 조성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성지연 교수(지역현안 과제 책임자)는 음성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해 개발한 '복숭아 식초'를 공개하고 시음행사를 열었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한 실습형 체험 프로그램은 향후 '복숭아 식품 연구소'의 설립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능성 식품 산업의 확장이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됐다.
김창환 극동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대학의 지역정착형 교육 모델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계 기반 창업 지원과 융합형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북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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