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군산대, 英 런던·글래스고서 풍력 블레이드 해법 찾는다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 일환...영국 대학·기관 방문
블레이드 안정성, 부유식 해상풍력, 재활용 등 기술 교류 추진
권태혁 기자
2025.09.02 14:24 
군산대 방문단 '글로벌 컴퍼지트' 팀은 강기원 기계공학·풍력에너지학과 교수와 김학수·최예인·김우진 대학원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세계적인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차세대 풍력 기술의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풍력 블레이드 대형화로 인한 구조적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컴퍼지트' 팀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과 디지털 트윈 기반 블레이드 상태 모니터링 △ORE 캐터펄트(Catapult)와 초대형 풍력터빈 통합하중 해석 및 블레이드 재활용 △스트라스클라이드대(University of Strathclyde)와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부유체 해석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복합재 손상 탐지 및 비파괴 검사 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해외 선진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폭넓은 전공적 안목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 학문적 성취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대학원생은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지원과 연구팀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실질적인 연구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군산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이다.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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