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대구과학대 '어린이 직업대탐험' 성료...유아 대상 직업·경제 교육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유아 초청...다양한 직업 직접 체험
권태혁 기자2025.08.27 17:34
이번 행사에는 대구 북구, 달성군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4~5세 유아들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기 이해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개념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직업은 △군인 △소방관 △경찰관 △해녀 △승무원 △농부 △운동선수 △건축가 △조경사 △천문학자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직업 체험을 마친 유아들은 '가상화폐'를 지급받아 간식 상점에서 간식을 구입하는 등 경제 교환의 가치도 배웠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역할 놀이를 넘어 협력과 공동체 개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 경제적 기여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희선 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센터장은 "놀이 중심 체험을 통해 각 직업의 사회적 기능과 책임을 배우고, 직업 세계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직업적·경제적 웰니스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어린이 직업대탐험은 지역 유아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을 연결해 혁신적인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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