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세계 속에서 배우다...동의과학대, 말레이시아서 '파란사다리' 연수
교육부·한국장학재단 주관 '파란사다리' 사업 일환
동의과학대와 부산여대 재학생 14명 참여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 및 다문화 이해의 장 마련
권태혁 기자
2025.08.25 16:02 
'파란사다리'는 사회·경제적 이유로 해외 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1유형'은 전문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실무 기반 글로벌 직업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연수단은 동의과학대 재학생 12명과 부산여대 재학생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출국 전 사전 오리엔테이션, 진로 멘토링, 안전 교육 등을 이수했다.
학생들은 버자야대(Berjaya University College)에서 ESL 과정을 수강하고, 현지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직무 역량을 높였다. 또 말레이시아 주요 문화유산, 도시 공간 등을 탐방하며 다문화 이해와 국제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우 기계공학과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글로벌 문화와 실제 현장을 연결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타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경 국제협력처장은 "학생들이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직업적 정체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체험 기반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외에도 글로벌 현장학습과 청해진 대학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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