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건양대, 오는 28일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K국방산업 선도대학 도약
국방부·교육부·지자체·기업 등 주요 인사 참여
건양대 '글로컬대학30 사업' 3대 목표 제시
미래 국방혁신 및 산학연 협력 방안 모색
권태혁 기자
2025.08.22 13:57 
이날 행사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비전인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선포식에는 국방부를 비롯한 군 주요 인사, 교육부, 충남도와 논산·계룡시 관계자, 방산기업 및 국방산업 관계자,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의회 의장과 부주지사, 폴란드 군사재산청 관계자도 방문해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건양대는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융합인재 양성대학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대학 등 3대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충남도의 '국방특화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논산시에 조성되는 '국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비전선포식 후 열리는 국방포럼에서는 미국 앨라배마대 헌츠빌(The University of Alabama in Huntsville, UAH)의 존 하킬라 박사와 김성호 현대로템 미래기술센터장이 미래 국방산업, 글로컬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AI 기반 국방 혁신과 인공지능 사례 연구 발표,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된다.
국방산업 시험·인증·실증 플랫폼인 매직센터 투어도 계획됐다. 참가자들은 △로봇 웨어러블 장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XR 콘텐츠 체험 등을 통해 국방산업 혁신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배석환 건양대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은 건양대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방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을 혁신해 대한민국 미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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