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삼육대 '2025 SW 산학협력 네트워크 데이' 개최...12개 기업과 MOU

SW중심대학사업단, 산업체 요구 반영한 AI·SW 전문가 양성
12개 기업과 산학협력 체계 구축...교육·연구·현장실습 연계 강화

'2025 SW 산학협력 네트워크 데이'에 참석한 삼육대와 12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2025 SW 산학협력 네트워크 데이'에 참석한 삼육대와 12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20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5 SW 산학협력 네트워크 데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제해종 삼육대 총장, 오덕신 사업단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산업체 대표,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AI·SW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연구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사업단은 리걸테크 기업 '노이지', 디지털 병원 물류 솔루션 기업 '루벤티스' 등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구인력 교류 △공동 연구 추진 △교육과정 개발 △재학생 산학 프로젝트 △현장실습·취업 지원 △인프라 공유 등이다.

또한 사업단 산하 6개 세부 위원회에 SK A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산업계 현직 전문가 15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교육·연구·평가 과정 전반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김병일 SK AX 전문위원은 '생성형 AI 자문 솔루션 개발을 통한 창의적 인재 역량 개발' 주제 발표를 통해 학생 역량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도 성과를 공유했다. SW 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한 김현기 인공지능융합학부 학생(4학년)은 사업자 등록과 게임 출시 경험을 발표했다. 이채린 보건관리학과 학생(4학년)은 '기계학습 기반 단일 채널 EEG 수면 단계 분류 모델' 연구로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사례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어 열린 '산학협력 대화의 장'에는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연구 주제 발굴 △신기술 기반 융합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 방법을 모색했다.

제 총장은 "이 같은 네트워킹의 장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눌 때 예상치 못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며 "산학협력이 SW중심대학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대학과 기업이 SW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2021년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특화트랙)에 선정돼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학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 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SW 교육을 건강과학 특성화에 접목,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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