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대구대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 선정...K푸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
비건 치즈, 연근 콤부차 등 실험실 기반 창업 성과 잇따라
미국 실전 창업 교육·국제 박람회 참가...글로벌 진출 속도
권태혁 기자
2025.04.03 17:07 
한국형 아이코어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창업 지원 모델을 본뜬 국내 창업탐색 사업이다. 대학 및 연구기관의 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분야 예비창업팀을 발굴·교육한다.
2023년에는 '비건의 왕국' 팀이 비건 치즈 아날로그(Healthy and Functional Vegan Cheese Analogs) 연구로, 올해는 '연근의 축복' 팀이 지역 특산물 연근을 활용한 무카페인 콤부차로 사업에 선정됐다. 두 팀 모두 이미령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연근의 축복' 팀은 경북산 연근과 프로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콤부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여름 미국 워싱턴 D.C.에서 창업 교육과 현지 소비자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건의 왕국' 팀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3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수료하고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멜타비'(Melta v)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식품 박람회 'IFT'(Institutes of Food Technology)에 참가했다.
또한 학생들은 '멜타비' 시제품을 개발하고, 위스콘신주 위스콘신 메디슨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낙농식품연구센터(CDR)에서 비건 치즈 개발 기술을 배웠다.
이 교수는 "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창업까지 이어진 성과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시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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