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한국공학대, 산업부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전문가 양성 본격화
권태혁 기자
2025.03.25 16:12 
이 사업은 기술 유출 위험이 커지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보호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공학대는 '산학연계형 기술보호 솔루션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보호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세부 교육은 △산업기술보호법과 사례 △경영정보 시스템과 기술보호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기술보호 산학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
이번 사업은 산업·기술경영대학원 내 기술보호경영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총 1억4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 대상은 산업기술을 보유한 기업 재직자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에게는 등록금 70%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경기 서부권의 반월·시화 산업단지 등 국가 핵심 기술 보유 기업과 협력해 실질적인 보안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충석 한국공학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가 핵심기술과 산업기술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국공학대학교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 산업 보안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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