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대경대 연기예술과, 방송·연극 캠퍼스 오디션 개최

"계약서 없는 캠퍼스 캐스팅 디렉터 제도 도입할 것"

대경대 연기예술과 캠퍼스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F&F엔터테인먼트와 엑터디렉터스, 상영이엔티 관계자들./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 연기예술과 캠퍼스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F&F엔터테인먼트와 엑터디렉터스, 상영이엔티 관계자들./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가 지난 3일 TV·영화 캐스팅 디렉터와 매니지먼트사, 한국배우협회 등과 함께 캠퍼스 오디션을 열었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아이돌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걸그룹 '유니스'를 키워낸 F&F엔터테인먼트와 연극배우의 방송·영화 캐스팅을 주도하는 엑터디렉터스, 배우 이민기가 소속된 상영이엔티 등이 참여했다.

한 캐스팅 디렉터는 "대경대에는 잠재력이 큰 예비 배우들이 많다"며 "앞으로 대경대 인재를 적극 관리·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디션은 연극분야와 방송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프로필 심사에 합격한 60여명이 참가했다.

오디션은 △카메라 앵글이미지 △클로우즈업 이미지와 분위기 △방송대사 및 화술 △생활연기와 캐릭터 연기 등으로 진행됐다. 오디션 후에는 차별화된 배우 프로필 만들기와 스틸사진의 장점, 캐스팅 노하우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김정근 연기예술과 교수는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재학생 만족도가 높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대일 한국배우협회 이사장은 "대경대 연극영화과 출신들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배우와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연기예술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표 대경대 기획전략실장(연기예술과 교수)은 "2025학년도에는 국내 매니지먼트사, 한국배우협회 등과 협력해 '계약서 없는 캐스팅 디렉터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방송활동을 희망하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경대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202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는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연기전공자 12명을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 학생이 캠퍼스 오디션에서 연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 학생이 캠퍼스 오디션에서 연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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