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 극작연출전공 신설

연기예술과 극작연출전공 신입생 10명 선발...수시 6명, 정시 4명
다음달 2일까지 2025학년도 1차 수시원서 접수

대경대 연기예술과 학생이 공연실습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 연기예술과 학생이 공연실습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가 극작연출전공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 극작연출전공 정원은 총 10명이다. 수시 1차와 2차에서 각각 4명, 2명을 뽑는다. 정시 선발인원은 4명이다.

전공자는 대본 완성을 목적으로 하는 극작과·문예창작과와 달리 공연, 영상, 웹드라마 제작실습에 참여해 대본이 무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희곡, 방송드라마 대본을 구성하는 창작과 연출에 대해 배운다. 대학은 이들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제작프로덕션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근 연기예술과 교수는 "예술창작 통합교육을 통해 공연을 이해하는 극작가, 극을 이해하는 연출가를 양성하겠다"며 "두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극작가 겸 연출가를 배출하기 위해 전공을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우수한 극예술 분야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재학생과 동문의 성과도 눈에 띈다.

학과는 작·연출을 겸하는 이철희·변유정·장봉태 연출과 희곡 '식사'로 신춘문예에 등단한 조한빈 작가를 배출했다. 김형석 연출은 중국연극학원 최우수 젊은 연출가상을 받았으며, 대경대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구성된 '연극 저항집단 백치들'은 올해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정두원 동문은 오는 21~22일 대학로 씨어터조이에서 공연하는 '커뮤니 AI'를 작·연출했다.

김건표 입학홍보처장(연기예술과 교수)은 "최근 작·연출을 겸하는 동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예술과 방송 대본, 영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우수한 배우(연기자)와 연출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경대는 다음달 2일까지 2025학년도 1차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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