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가연, 미혼남녀 '소개팅 호감, 멘트 TOP 5' 설문 발표

2021년이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동호회 등 이른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에 제약이 많았던 시기였다. 지인의 소개부터 결혼정보회사나 데이팅 앱을 활용한 만남과 미팅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소개팅 상대가 호감일 때, 단골반응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 미혼남녀 234명(남 121, 여 113)의 의견을 취합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소개팅 호감 멘트 TOP 5'는 "다음에 또 언제 볼까요?"와 같은 '곧바로 애프터 제안하기(43.6%)', "저는 마음에 드는데 어떠세요?"와 같은 '직진 멘트 하기(20.9%)', "저도 그거 좋아하는데"와 같은 '공통점 언급하기(17.1%)',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와 같은 '긍정 반응 전하기(12.4%)', "정말요? 처음 알았어요!"와 같은 '격한 리액션하기(6%)' 순으로 나타났다.

가연 관계자는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었다면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애프터를 언급하는 편이 좋다"며 "보통의 남녀는 첫 만남에서 헤어지기 전에 정하는 것이 추세"라고 말했다.
또 '소개팅 전, 가장 신경 쓰는 것' 설문에서는 미혼남녀 218명(남 104, 여 114)이 '옷과 헤어스타일 점검(40.8%)'과 '데이트코스 미리 검색(23.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전 연락 주고받기(20.6%)', '최근 이슈 검색하기(11.5%)', '상대방 정보 미리 물어보기(3.7%)' 순으로 나타났다.
다.

특히 응답 중 '옷과 헤어를 점검한다'는 남녀 모두 1위로 택했다. 남성은 '옷·헤어 점검(38.7%)', '데이트코스 검색(27.4%)' 순으로, 여성은 '옷·헤어 점검(41%)', '사전 연락 주고받기(21.4%)' 순으로 나타났다.

가연 관계자는 "설문 결과, 소개팅에서 호감을 표현하기 위해 다소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단순 예의와 실제 호감을 구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며 "특히 첫인상을 결정하는 첫 만남은 남녀를 불문하고 서로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가 가기 전에 인연을 만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가 늘어난 만큼, 많은 미혼남녀가 좋은 만남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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