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원광대, 내년 94억 규모 지역 상생사업 추진...전북도 등과 다자 협력

내년부터 총 24건 지역 연계 사업 추진...전체 사업비 94억
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산업 중심 지역 산업 경쟁력↑
AI·데이터 기반 융합 플랫폼 구축...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
박성태 총장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할 것"

원광대학교 전경./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 전경./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가 내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94억원 규모의 지역 연계 상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과 도는 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확정된 사업은 총 24건이며, 전체 사업비는 94억원에 달한다. 전북도를 비롯해 시·군, 유관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스마트농업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고령·의료·돌봄 기반 생명서비스 산업 △AI·데이터 기반 융합 플랫폼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형 취업 지원 등이다.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지역 상생사업 확정은 원광대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지역 산업과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생명산업 거점대학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의생명과 첨단 바이오·스마트농업, 생명서비스 분야를 적극 육성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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