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백석대-충남교육청, 인성교육 협력 MOU...충남인성교육 협의회 출범

지역 12개 기관 참여...관산학 협력 기반 인성교육 지원 생태계 구축
S-PIPES 휴먼인성개발 포럼 개최...교육·복지·법 전문가 연구 발표
송기신 총장 "학생 변화·성장 이끄는 프로그램 지속 개발할 것"

백석대와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백석대
백석대와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백석대
백석대학교 인성개발본부가 지난달 28일 교내 본부동에서 충청남도교육청과 충남 초·중·고 학생의 성장 및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PIPES 휴먼인성개발 포럼'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송해영 천안동남경찰서 총경, 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장, 윤여숭 충남청소년재단 관장, 김용준 천안다나힐병원장, 최성수 천안아산변호사회장, 박호철 순성초 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협약식에서는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중심으로 한 상호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업중단 위기학생 대상 대학 연계 대안위탁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관련 학생 특별교육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추진 △발달 단계에 따른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다.

송기신 백석대 총장은 "지역사회 교육의 동반자로서 함께 책임을 나누는 일은 매우 의미 있다"며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제도적 연계를 넘어 교육의 본질에 다가가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부 'S-PIPES 휴먼인성개발 포럼'은 지역 인성교육 수요에 기반한 협력 모델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포럼은 이계능 백석대 인성개발본부 부총장의 '인간의 인성은 AI시대의 존재적·관계적·생산적 도구'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의 '인성과 법, 정의로운 사회'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충남 위기학생 지원 사례 분석 △충남 초·중·고 학생 인성 개발 수준 분석 등 교육·복지·법 분야 현장 기반 연구를 소개하고, 통합 인성지원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총장은 "학업·관계·정서 영역을 통합해 학생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관 간 전문성을 연계해 충남 학생의 건강한 성장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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