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지역 산업과 대학, 현장의 만남...충북보건과학대 창업경영과 포럼 '열기'
청주시 S컨벤션서 '2025 산학협력 및 취·창업 활성화 포럼' 개최
대학, 산업체 관계자 100여명 참석...지역 산업 및 취·창업 환경 변화 공유
권태혁 기자2025.11.19 14:00

이날 행사에 창업경영과 교수진과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과 취·창업 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학은 기업 현장의 요구를 교육 과정에 반영해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김홍년 홍진금속 대표이사가 'AI시대 기업경영' 특강으로 인공지능이 기업 전략과 산업 구조에 미치는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김홍구 창업경영과 학과장이 '2026년 한국 경제전망'을 통해 국내외 경제 흐름과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창업경영과 졸업예정자들의 졸업발표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업 및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현장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진 토론·간담회에서는 산업체 관계자와 교수진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직업관 등을 논의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김 학과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재학생과 졸업생, 산업체가 긴밀히 연결되는 산학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1998년 충북 유일의 야간학과인 창업경영과를 신설했다.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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