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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한류캠퍼스 효과 '톡톡'...대경대, 수시 1차 지원자 급증

2026학년도 수시1차 모집 결과, 지난해 대비 지원자 65.5% 증가
김건표 교수 "30년 학과 브랜드와 수도권 캠퍼스 경쟁력이 상승세 견인"

대경대학교 남양주 한류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학교 남양주 한류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학교 남양주 한류캠퍼스가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65.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K-모델연기과는 지난해 대비 72.41% 증가율을 보였다. K-실용음악과와 상담복지학과는 4대 1, 4.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기예술과 지원자는 지난해 수시 1차와 비교해 52% 상승했다. 올해 수시 1차 일반전형(실기 위주)에서는 평균 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공별로는 △연기 10.30대 1 △연출 6대 1 △극작 1.5대 1 △예술경영 2.25대 1로 나타났다.

김건표 연기예술과 교수는 "올해는 연기 전공 입시생들의 상향 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대학별 경쟁률이 상승과 하락으로 갈린 가운데 대경대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양주 한류캠퍼스로 이전한 뒤 학과 선호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서울·경기권 캠퍼스라는 입지가 더해지면서 연기 전공 지원자가 늘고 있다. 이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학과 브랜드와 수도권 캠퍼스의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기예술과는 1996년 경산캠퍼스 연극영화과로 시작했다. 지난해 연기·뮤지컬 전공을 통합해 한류캠퍼스 연기예술과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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