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2025 제1회 K-ABC 국제콘퍼런스' 성료
사이버융합기술 기반 한국형 과학 브랜드 'K-ABC' 방향 모색
지역 중심 지산학연 협력 모델...실증 및 상용화 기반 강화
권태혁 기자
2025.09.05 12:02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Blockchain),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등 3대 핵심 기술을 융합한 사이버융합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한국형 사이버과학 브랜드(K-ABC)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티사이언티픽 △㈜에프원시큐리티 △㈜코드원 △㈜리턴트루 △극동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김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사이버융합기술은 충북의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분야를 육성할 핵심 엔진"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지역 중심 특화형 기술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관목 코드원 대표는 "정보보안 산업 각 분야의 특성을 살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보안 SI, 컨설팅, 엔지니어링, R&D 등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의 실마리를 얻었다"고 화답했다.
곽정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수석은 "AI,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산업과 연계한 리빙랩 및 기술 실증이 중요하다. 이는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장은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소가 연합하는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는 이러한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이버융합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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