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순천향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선정...6년 연속 쾌거
학생 건강과 학습 능력 향상...'건강한 아침밥 문화' 정착
매 학기 월평균 4600여명이 '천원의 아침밥' 이용해
권태혁 기자
2025.03.17 15:52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정책이다. 대학생의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정착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 쌀을 주재료로 한 맞춤형 메뉴로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 학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취향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신메뉴 시식회를 통해 최종 메뉴를 선정했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13주 동안 매일 오전 8~10시(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 300명을 대상으로 1식 6000원 상당의 아침밥을 1000원에 판매한다.
향설1관 식당에서는 밥과 반찬 4종 한식 뷔페를, 야외 카페와 베이커리에서는 쌀로 만든 빵과 구운 계란, 초코바, 요구르트, 음료 등을 제공한다.
이경찬 스포츠의학과 학생(4학년)은 "아침 식사를 거를 때가 많았는데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찬 대학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와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 캠페인을 벌였다. 2020년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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