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대구대, 창업중심대학사업 중기 평가 '우수'...각종 지표 초과 달성

전국 9개 창업중심대학 중 대구·경북권 유일
"지역 경제 살리는 창업생태계 구축할 것"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실시한 '창업중심대학사업 중기 평가'에서 '우수'(A등급)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대는 향후 2년간 지역창업거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창업중심대학사업은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별로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9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해 지역 창업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

2022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된 대구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창업지원단을 비롯해 △창업전략기획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성장지원센터 등을 설립했다.

또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예탁결제원 △엔젤클럽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은 물론 다수의 VC(벤처캐피탈)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스타트업 밸류업, 투자 고도화,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대학은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로컬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에 선정됐으며, 2023년부터 2년 연속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장애인창업특화교육 사업'을 수주했다.

그 결과 △예비·초기·도약 단계 창업 기업 매출 △고용 성과 △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확보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창업 기업 육성 등 각종 지표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이라는 비전을 수립, 내년까지 경북 RISE 창업사업을 운영한다. 또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100억원 규모의 경북 펀드를 조성하고 연구소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재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중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대구대의 우수한 창업 지원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협력대학, 혁신기관 등과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창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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