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한기대, 취업률 80.1% '최상위권'...전국 평균보다 15.5%p↑
대기업 및 중견·공기업 58.6%로 '취업의 질'도 탁월
장기현장실습(IPP) 이수자 84.2%..."취업역량 입증해"
권태혁 기자2025.01.31 13:44
산업체 현장에서 4~10개월간 진행되는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참여자의 취업률이 특히 눈에 띈다. 3~4학년의 교과과정 일부를 IPP로 이수한 졸업생의 취업률은 84.2%로 미참여자인 76.7%보다 7.5%p 더 높게 나타났다.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2023년 졸업생의 기업유형별 취업 현황은 △대기업 22.1% △중견기업 24.5% △중소기업 31.1% △국가·공기업·공공기관 12.0% △비영리법인 10.0% △기타 0.3% 등이다.
우수 취업처인 대기업과 중견기업, 국가·공기업·공공기관 취업률은 58.6%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인 34.7%와 비교해 23.9%p 높다. 유지취업률은 88.4%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78.9%를 상회했다.
학부(과) 별로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가 84.4%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다음 △디자인건축공학부 81.9%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1.7%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0.3% △기계공학부 79.2% △산업경영학부 76.9% △컴퓨터공학부 73.0% 등이 뒤를 이었다. 계약학과인 일학습병행대학 또한 83.3%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초임 급여에서는 전체 취업자의 53.1%가 300만원 이상의 월 급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대학 평균인 38.3%에 비해 14.8%p 높은 비율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수성하는 원동력은 이론과 실험·실습의 5대 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연구작품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혁신은 물론 졸업생과 재학생간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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