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의정부서 개최...아시아권 국가의 이목 끈다

"세계 대회 개최로 도시성장 동력 찾는다"...의정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업 발전 기대감↑

경기 의정부시가 아시아권 2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시는 의정부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함께 패션·뷰티·관광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K-POP과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세계와 아시아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는 이번 세계 대회로 의정부를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앞서 지난 2016년 5월에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수원'이 열렸으며, 개최 도시였던 수원에는 그해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올해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최고의 모델을 뽑는 '2022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간 의정부시 전역에서 화려한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아시아권 국가들 사이에서 최고 모델 선발과 함께 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와 아티스트들도 소개하는 축제다. 

이번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의정부'에서는 중국·인도·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25개국, 현지 대회를 통해 선발된 50여 명의 대표 모델들이 참여한다. 

10월 14일 아시아 최고 신예 모델을 선발하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Face of Asia)'로 시작하며, 이날 아시아 25개국 대표 모델 중 의정부 시장상을 수상하는 1등을 선발한다.

오프닝 패션쇼와 런웨이, 축하공연, 시상식 등이 진행되며 관계자 200여 명과 참가 아시아모델 50여 명, 관객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별 본선 진출자는 의정부시 홍보대사로 임명돼 의정부시를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아시아모델과 키즈·시니어·대학생 등 의정부 시민이 함께하는 패션쇼인 '아시아 오픈 컬렉션(Asia Open Collection)'이 이어진다.

시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의정부'를 통해 아시아권 국가들과 의정부시가 교류를 이끌어내고 뷰티관련 산업 유치와 기업체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의정부'라는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를 삼을 예정이다.

각국의 모델들은 의정부 명소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거리 패션쇼와 대표 관광지 홍보영상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 시민들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여하기도 하고, 부대찌개 거리와 퓨전문화 관광홍보관을 방문해 의정부 대표 음식 관련 콘텐츠도 제작한다.

시는 대회에 참여하는 모델과 디자이너,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의정부를 소개하는 수많은 콘텐츠가 제작되고, 의정부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은 패션과 뷰티 등 여러 산업과 연관성을 가지며, 중장기적으로 의정부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아시아 대륙에 대한민국의 '의정부'라는 도시를 알리는 등 국제적 교류와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생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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