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선문대, 미얀마 지진 피해 유학생 지원...긴급 모금 실시

심리상담, 생활 안정, 학업 지속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
교직원과 학생, 지역사회가 연대하는 열린 캠페인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 모금'에 참여한 선문대 구성원들./사진제공=선문대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 모금'에 참여한 선문대 구성원들./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학교는 최근 발생한 미얀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문대에는 현재 미얀마 출신 유학생 25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가족과 연락이 두절되거나 사망 소식을 접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즉각 국제교류처와 ESG사회공헌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섰다.

문성제 총장은 "선문대는 26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생활하는 글로벌 캠퍼스"라며 "국가와 문화를 넘어선 교육 공동체로서 미얀마 학생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은 교직원과 학생, 동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전액 미얀마 유학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문대는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 2015년에도 유학생을 위한 자발적 모금 운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 역시 '국경을 초월한 선문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정착 지원 △진로 탐색 △정서 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이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문성제 선문대 총장이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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