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부경대-루이지애나주립대, 해양·기후변화 대응 MOU 체결

부경대 '2025 아워오션컨퍼런스' 국제 심포지엄 개최
연안 변화·생태 보전·연구 인력 교류 등 공동 과제 추진
국제연안과학센터 기반 한미 해양과학 협력 확대 기대

부경대와 루이지애나주립대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
부경대와 루이지애나주립대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G-LAMP사업단이 지난달 30일 교내 부경컨벤션홀에서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와 해양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교는 부경대에서 열린 '2025 아워오션컨퍼런스(OOC)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해 MOU를 체결했다.

심포지엄은 'Bridging Oceans: U.S.-East Asia Collaboration in Ocean Science and Climate Change Resilience'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 △해양 생태계 복원 △지속가능한 연안 관리 정책 공동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변화 분석 및 데이터 공유 △연안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교수, 대학원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한미 연안과학 심포지엄 및 워크숍 개최 등이다.

류중형(국제연안과학센터장)·장호근 부경대 교수는 "이번 협정은 단순한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안 과학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제연안과학센터(ICSC)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연안-기후 융합 연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MOU는 동아시아와 북미 간 해양 협력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해양 분야에서 국제 과학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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